극한 생존 연구소

고정 헤더 영역

글 제목

메뉴 레이어

극한 생존 연구소

메뉴 리스트

  • 홈
  • 태그
  • 방명록
  • 분류 전체보기 (6)
    • 포스트코로나 (0)
    • 미니멀라이프 (6)

검색 레이어

극한 생존 연구소

검색 영역

컨텐츠 검색

미니멀라이프

  • 6. 손빨래를 시작하다. -손빨래하는이유-

    2020.06.19 by shinnr04

  • 5. 세탁기가 있어도 왜 집안일은 줄지 않는 걸까?

    2020.06.18 by shinnr04

  • 4. 빨래방을 이용하다-2-

    2020.06.16 by shinnr04

  • 3. 빨래방을 이용하다.

    2020.06.16 by shinnr04

  • 2. 마음에 안 들었던 세탁생활

    2020.06.15 by shinnr04

  • 1.세탁기가 고장났다.

    2020.06.15 by shinnr04

6. 손빨래를 시작하다. -손빨래하는이유-

드디어 손빨래를 시작했다. 대야와 고무장갑을 마음먹고 샀다. 그동안 손빨래라 함은 뭐 엎질렀을 때나 심한 얼룩 묻었을 때, 아이들 옷 급한 것 세면대에서 빠는 정도였지, 한 무더기의 옷을 재래식으로 빨아본 적은 없다. 학창 시절 교복 블라우스를 일주일에 한 번 빨아 입기는 했지만, 엄마의 잔소리에 억지로 기계적으로 빨아 다렸을 뿐, 기억도 나지 않는다. 그냥 틈틈이 씻으면서 하던 속옷 빨래 같은 것 말고 본격적으로 아이들 외출복을 빨아봤는데, 이게 장난이 아니다. 바지 대여섯벌 정도만 일단 모아서 빨아봤다. 손빨래는 손으로 할 수 있는 게 아니었다. 세제도 많이 넣었다고 생각안했는데, 몇 번이나 헹굼물을 갈아도, 도무지 세제 거품이 헹궈지지가 않는다. 이걸보니 그동안 얼마나 허투루 세탁기를 돌렸는지 알 ..

미니멀라이프 2020. 6. 19. 13:06

5. 세탁기가 있어도 왜 집안일은 줄지 않는 걸까?

세탁기 없이 살려니 아무래도 긴장이 되었나 보다. 아니면 아직도 고민이 되나보다. 지금이라도 당장 비슷한 걸로 주문해서 하루빨리 설치할까? 헛고생 그만하고? 내 주변에는 세탁기 없이 생활하는 사람이 없어서 물어볼 사람도 없다. 아니면 세탁기 대중화 이전 친정엄마 어렸을 적이나, 할머니 세대 까지로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. 내가 궁금한 건, 현대에 도시에 살면서 세탁기로 쭉 살다가 갑자기 없이 생활을 하는 사람이 있는지다. 그래서 검색을 해보기 시작했다. 브런치에 검색을 해보면 왠지 독특한 경험의 글들이 있을 거 같아 보니 대부분 여행지에나 먼 타국에서 잠시 세탁기 이용이 어려워 손빨래를 한 이야기 들이나, 가끔 기분을 내기 위해 손빨래 한 경험 같은 거였다. 낭만의 추억에 가까웠다. 빨래방 이용도 자취생의..

미니멀라이프 2020. 6. 18. 13:29

4. 빨래방을 이용하다-2-

두 번째 빨래방을 갔다. 핸드폰과 이어폰만 들고 가뿐하게 가서 넷플릭스를 시청하기도 하고, 에버노트로 글을 쓰기도 했다. 내가 다녀갈 때 마다 항상 나 외에 세 팀 정도가 더 다녀 가는 것 같다. 두 번째로 생각하게 되는 건 비용 문제다. 건조기는 40분을 중온으로 돌리니 잘 말랐다. 그러면 5천원 정도고, 세탁은 기본 4천원 코스면 충분..문제는 주차비인데, 딱 빨래만 하고 나왔을 때는 3500원 정도가 나온다. 만약 장을 만원 이상 볼 경우 주차가 무료니 한 번 코인워시를 이용 할 때마다 평균 10000원 정도라 잡자. 빨래가 필요한 건 대략 5일에 한 번이다. 그러면 한 달에 60000원 정도가 들고 1년이면 칠십만원 정도가 든다. 일 년치 세탁비면 통돌이 한 대 값은 충분히 나오고, 드럼 세탁기 ..

미니멀라이프 2020. 6. 16. 15:50

3. 빨래방을 이용하다.

세탁기를 포기하고 손빨래를 척척 해내면 좋았으련만, 빨래방을 이용하기 시작했다. 평소 다니던 마트에 입점해 있는 빨래방을 다니니 주차도 편하고 좋다. 그리고 이상하게 나는 코인워시를 참 좋아해서 평소에도 눈여겨 봤었다. 왠지 모를 깔끔함과 시크함이 감도는 장소..? 빨래가 돌아가는 동안 이것저것 하면서 보내는 시간들이 기대 된다. 그리고 빨래방의 기기들은 내가 관리 안 해도 될 뿐더러..세제도 자동투입이라 따로 안 사도 되고, 청소도 안 해도 되며, 건조기에 먼지도 따로 빼낼 필요가 없다. 물론 그건 비용에 다 포함되지만. 나는 내 세탁물만 딱 찾아서 오면 되는 것이다. 이동 거리는 있지만, 이것이야 말로 100퍼센트 외주. 너무 신식이다. 이럴 때 나는 내가 현대 도시인 임을 체감한다. (비록 행정구역..

미니멀라이프 2020. 6. 16. 15:30

2. 마음에 안 들었던 세탁생활

제목을 -세탁기가 고장났다2- 로 하려다가 그 동안 뭔가 마음에 안 들었던 세탁 생활(?)에 대해 이야기를 좀 더 해 봐야겠다 싶어서 이렇게 정했다. 어린시절부터, 일상생활 작은 것 하나하나 스치는 물건 하나하나에 감정이입하고 생각이 많다보니, 남들 그냥 당연스레 여기는 것들도 그냥 넘어가지 못하고 자꾸 딴지를 걸게 된다. 말하고 보니 프로 불편러에 딱인 성향이네; 아무튼 요즘 우리나라에 습하고 흐린날이 많아진 건 내 기분탓일까 지구 온난화로 인한 이상기후 탓일까...빨래 속시원하게 잘 마르는 햇볕 쨍한 날들이 1년중에 특정시기를 제외하고는 일정하게 많지가 않다. 거기다 아파트 생활을 하고, 선택의 여지 없이 베란다 없는 확장형 아파트에 살면서 사시사철 방 하나에 건조대를 커다랗게 펴 놓고 빨래를 말리고..

미니멀라이프 2020. 6. 15. 15:08

1.세탁기가 고장났다.

6년 정도 사용한 세탁기가 고장이 나고야 말았다. 어쩐지 전조증상이 보였더랬다. 몇 주 전부터는 세탁물에 플라스틱 조각들이 섞여서 나왔는데 이게 뭐지? 하며 무심코 넘겼었다. 몇 달 전부터는 도무지 먼지조차 제거가 잘 안돼서 두어 번 다시 빨거나 몇 번씩 헹굼을 한 세탁물도 손으로 다시 헹궈 너는 둥, 세탁기를 쓰면서도 손이 많이 갔다. 아이들 옷에 묻어 있었던 한 두 개의 밥풀이 온 옷에 덕지덕지 발라져서 나오기도 하고, 양말에 있던 먼지들이 다른 옷에 다 엉겨 붙어있거나 빨래를 한 후에도 후두둑 떨어졌다. 오히려 세탁기에 있는 물때 같은게 다시 묻어 나오기도 했다. 업체에 맡겨 세탁기 청소도 작년에 했었는데도...'이럴거면 그냥 안 빠는게 더 깨끗하겠다'싶을 지경이었다. 그래도 손빨래는 싫으니 형식적..

미니멀라이프 2020. 6. 15. 14:18

추가 정보

인기글

최신글

페이징

이전
1
다음
TISTORY
극한 생존 연구소 © Magazine Lab
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유투브 메일

티스토리툴바